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멘털적으로 좀 더 강한 선수가 됐어요."
양현준(셀틱)이 대표팀에 다시 돌아왔다. 양현준은 올 시즌 셀틱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 28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다. 12월까지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쌓지 못했지만, 12월 첫 도움, 1월 득점을 기록한 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현준의 좋은 활약은 대표팀 재승선으로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8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양현준은 당당히 대표팀 한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024년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첫 발탁이다.
양현준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표팀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감독님 바뀌고 처음 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이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년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 "좀 더 멘털적으로 강한 선수가 됐다. 제가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아직 부족하지만 많이 보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말했듯 양현준은 셀틱에서 점점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로 교체로 나서지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거친 리그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피지컬도 키우도 코어 운동을 많이 했다. 항상 준비돼 있어야 안 다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훈련 때부터 잘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겨울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양현준도 홍명보 감독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에게는 동기부여가 됐던 면담이었다.
양현준은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셨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앞이 깜깜했는데, 직접 찾아와주셔서 지켜보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동기부여가 됐다. 마음을 잡고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고 전했다.
대표팀 2선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이 있다.
양현준은 자신만의 경쟁력에 대해 "공격적인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것이 제 경쟁력이다. 팀에 어려운 상황이나 안 좋은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역할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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