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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결국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독일 매체 빌트 등은 14일 김민재 부상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빌트는 '김민재가 얼마나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김민재는 수술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휴식이 필요하고 염증을 치료해야 한다'며 '김민재가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를 대신해 다이어, 스타니시치, 이토 등이 대체 선수로 활용 가능하다. 김민재를 대체할 충분한 옵션이 있다'면서도 '김민재 공백은 큰 타격이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의 연계 플레이가 점점 더 좋아졌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아가며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꾸준히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레버쿠젠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독일 레베쿠젠 바이에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5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4%를 기록했다. 11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했고 볼클리어링은 10차례 기록했다. 김민재는 인터셉트와 블록 슛도 두 차례씩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활약을 펼쳤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무실점을 보장한다'며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승4무2패(승점 6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레버쿠젠(승점 53점)에 승점 8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인해 3월 축구대표팀 소집도 불투명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0일과 오는 25일 고양과 수원에서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홈경기를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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