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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故 휘성의 부검이 진행된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휘성의 사망 현장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는 12일 오전 진행되는 부검을 통해 고인의 약물 투약 여부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살펴볼 전망이다.
유족 측은 부검 후 따로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발인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방 당국은 유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지 상당 시간이 흐른 상태였다. 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는 15일 가수 KCM과 대구 엑스코에서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공연은 취소됐다.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안 되나요', '불치병',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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