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이 또…김수현 측 "故 김새론과 15세 연애 루머? 허위사실"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연애를 했으며, 소속사와 결탁해 고인을 괴롭혔다는 등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에 김수현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식의 주장은 물론, 김수현 배우와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연애 중이었다는 낭설까지 퍼뜨렸다.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당사는 이 같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골드메달리스트는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故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그런데 가로세로연구소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저 조회수나 이익을 위해 무책임한 ‘폭로성’ 발언을 쏟아내며, 생전 고인이 겪었던 심적 고통을 다시금 들추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소속사는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하였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 배우는 생전 잦은 루머와 논란에 시달렸던 바 있다. 특히 2022년 음주운전 사건 이후 오랜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고, 복귀 소식과 함께 작품 활동을 준비 중이었으나 이를 완수하지 못하고 갑작스러운 비보로 많은 이를 안타깝게 했다. 골드메달리스트 또한 "가로세로연구소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바"라는 입장이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마지막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들이 더 이상 유포되거나 확대·재생산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사안이 확산될 경우 강경 대응을 이어갈 방침임을 거듭 시사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