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노출 연기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승연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종영한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야설집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과 1등 신랑감 '장원'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 한승연은 극 중 자기 뜻을 밝히는 데 스스럼없고 자존감이 높은 양갓집 규수 지원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은 2013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한승연의 두 번째 사극이다. 한승연은 "첫 연기가 사극이었는데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오랜만의 사극인데 옛날이랑 같으면 큰일 난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사이에 사극 트렌드가 바뀌었지 않나. 말투는 현대스러워지고 배경도 조선이 아니라 미지의 세계라는 설정이다. 라이트한 사극이라 도전할 수 있었다.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승연은 데뷔 후 첫 노출신으로 화제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승연은 "부끄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티 안 내려고 했다. 상대 배우인 김택이 나보다 10살 어리다"면서 "제가 민망하거나 부끄러워하면 모두가 불편해할 거 같아서 당차게 마음먹었다. 예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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