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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로제에게 특별한 위로를 받았다.
제니는 10일 자신의 SNS에 "로지(로제 애칭)한테 받은 로즈(장미). 그는 이렇게 마음이 따뜻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는 로제가 선물한 붉은 장미 꽃다발과 편지를 들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폴라로이드 감성의 사진에서 캐주얼한 티셔츠를 입은 제니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로제의 선물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제니는 "항상 내 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해"라고 적힌 로제의 편지 내용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앞서 제니는 지난 6일과 7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솔로 앨범 Ruby 발매 기념 공연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를 개최했다.
특히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무대에서는 독특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깊게 파인 흰색 상의에 코르셋을 덧대고, 머플러를 마이크로 스커트처럼 연출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이어 '필터'(Filter) 무대에서는 코르셋과 머플러를 벗고 깊은 V(브이)라인의 화이트 톱과 쇼츠만 착용하며 더욱 과감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공연 후 제니의 무대 의상을 두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많은 팬들은 "무대 장악력이 대단하다", "패션까지 완벽하게 콘셉트를 소화했다" 등의 호평을 남겼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의상이 너무 과하다", "민망하다", "제니를 지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을 제기했다.
그러나 논란 속에서도 제니는 당당하게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10일 뉴욕 공연을 마친 후 오는 15일 인천에서도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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