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논현동 건물주 된다…땅값만 198억·7층 규모 신축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땅에 상가 건물을 짓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중순 무렵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지에 상가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해당 부지는 유재석이 2023년 12월 198억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곳이다.

건물은 지하 3층~지상 4층(연면적 1668㎡) 규모로, 사무소와 일반음식점, 사진관, 차량 12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재석이 3대 주주로 있는 소속사 안테나 사옥과도 인접해 있어 사업 활동을 연계할 가능성도 보인다.

유재석은 안테나 대표인 가수 유희열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랐다. 2023년 6월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안테나 주식 2699주(20.7%)를 30억9980만2000원에 사들였다. 안테나는 유희열이 1997년 설립, 2021년 카카오엔터에 지분 100%를 매각해 자회사로 편입됐다.

유재석은 최근 15년 이상 거주하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세살이를 끝냈다. 2023년 9월14일 서울 논현동 브라이튼N40을 매입, 지난해 5월 이사했다. 전용면적 199㎡(60.2평) 펜트하우스로, 매매가는 86억6570만원이다. 금융기관 대출 이용 시 표기되는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보이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됐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