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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53)의 열셋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힌 20대 보수 성향의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가 친자 확인 및 양육권 소송을 걸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21일(현지시간) “클레어가 뉴욕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그는 머스크가 2024년 9월에 태어난 아들의 아버지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클레어는 자신과 머스크가 “2023년 5월경에 연인 관계를 시작했으며” 2024년 1월에 성관계를 가졌고, 이때 아들을 임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머스크가 아들이 태어난 후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다양한 서면 서신을 통해 아이의 친자 관계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태어난 직후 머스크에게 자신과 신생아의 사진을 보냈고, 머스크가 “이번 주말에 당신과 아이를 만나길 고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클레어는 머스크와 나눈 문자 메시지와 머스크가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도 소송 서류에 첨부했다.
머스크는 아기의 출생 증명서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지 말 것을 요구했고, 이에 세인트 클레어는 아기의 이름을 머스크 대신 자신의 성을 따서 지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머스크가 낳은 자녀는 12명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여성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머스크는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13명의 자녀를 얻은 셈이다.
머스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아이를 많이 낳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특히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사라질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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