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같이 놀아주지 못하지만 애정 넘치는 모녀'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GS칼텍스가 2위 현대건설을 잡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9연패를 탈출했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144분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2 16-25 19-25 25-22 15-6)로 승리했다.
경기 전 코트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GS칼텍스 실바에게 딸 시아나가 멀리 관중석에게 엄마를 부르자 실바는 기다렸다는듯이 하트와 키스를 날리며 딸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날 실바는 딸 시아나의 응원 덕분인듯 3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권민지가 14득점, 오세연이 8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반면 현대건설은 모마가 23득점, 정지윤이 19득점, 양효진이 18득점, 이다현이 13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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