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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의 셀프 열애설에 대해 외신도 걱정하는 모양새다.
박봄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꾸 누가 지우네요. 저는 혼자이고 아무 사이도 아닙니다. 셀프가 아니었습니다. 이민호가 시켜서 쓴 겁니다. 제 할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SNS를 통해 배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칭하며 스스로 열애설을 만들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봄 측은 "박봄이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이민호에게 빠져 게시물을 올린 것뿐이며, 팬심 외에 다른 의미는 없다"고 해명하며 사태를 진화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박봄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내 남편♥"이라고 적고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올려 또 다시 열애설을 일으켰다.
그러나 박봄은 지난 12일 또다시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이라는 글을 남겼고, 15일에도 같은 표현을 반복하며 논란이 계속됐다.
논란이 거듭되자 투애니원 갤러리 팬 연합은 16일 공식 성명을 내고 "박봄의 행동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기만적 행동"이라며 "공식적인 활동 제외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애니원 갤러리 팬 연합은 16일 "시한폭탄 같은 박봄의 행동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기만적 행동”이라며 “(박봄의) 공식적인 활동 제외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박봄은 20일 부계정을 통해 "저는 사실 혼자다.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다. 혼자인 것을 밝힌다"고 적었고, 같은 날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민호가) 박봄 씨와는 개인적 친분이 없으며,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봄의 SNS 논란이 계속되자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그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중국과 대만 현지 언론들은 23일 박봄의 논란을 조명하며 "박봄은 최근 몇 년 동안 ADHD(주의력 결핍 장애) 약물을 복용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과식을 해왔다. 급격한 체중 증가와 외모 변화가 대중을 놀라게 했으며, 신체적·정싱적 건강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체중 감량과 함께 컨디션이 회복된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SNS 발언들로 인해 팬들은 다시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봄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일정에 맞춰 21일 마카오로 출국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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