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내외 큐레이터의 1대1 작품 크리틱 및 작품 전시 기회
1등 1000만원 등 총 1억2100만원 장학금 수여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시각예술 분야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2025 ChunMan Art for Young(천만 아트 포 영)' 프로젝트 참여자 공모를 12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프로젝트는 회화, 조각, 디자인,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의 학부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전공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1억 2100만원의 장학금을 33명의 수상자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최고 영예인 △천(天) 수상자(1명) 1000만원 △지(地) 수상자(2명) 각 700만원 △해(海) 수상자 각 500만원(3명) △인(人) 수상자(27명) 각 300만원 등으로 수여된다.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1명에게는 인기상과 함께 100만원을 추가로 수여한다. 아울러 수상자 전원은 내년 5월 예정된 전시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심사는 1차 블라인드 서류, 2차 최종심사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심사에는 국내외 유수 큐레이터 및 전문가와 작가 등이 참여하며, 이들은 공모 작품의 독창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세대 예술계 미래 인재를 선정한다.
특히 2차 심사는 테이트 모던 국제 미술 큐레이터인 알빈 리와 도쿄도 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인 토모코 야부마이 등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맡을 예정이다. 이들 심사위원은 1차 합격자들 중 일부 선정된 인원에 한하여 1대1 크리틱을 진행한다.
천만 아트 포 영은 지난 2022년 첫 공모를 시작한 이래 매년 참가 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상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예술계 인재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故(고) 이장균 창업회장의 장남인 고 이천득 전 삼천리 부사장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 차남인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1987년 5월 1일 설립됐다.
두 형제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명명한 천만장학회는 지난 30여년간 약 290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하며 미래인재의 꿈과 희망에 동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천만장학회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풍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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