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티아고(전북 현대)와 린가드(FC서울)가 선발로 나선다.
전북과 서울은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29(7승 8무 13패)로 11위를, 서울은 승점 45(13승 6무 9패)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최근 2연승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27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은 뒤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직 강등권이지만 흐름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만큼 3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은 무려 5연승을 기록 중이다. 김기동 감독의 축구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중위권을 넘어 우승 경쟁에 가담했다. 특히 5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주는 철벽 수비를 자랑하면서 승점을 쓸어 담고 있다.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6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서울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전북은 홈에서 펼쳐진 20라운드에서 서울에게 1-5 참패를 당했다. 그때와는 스쿼드 변화가 크다. 이승우, 김진규, 김준홍 등이 합류해 전력이 한 층 강화됐고 마침내 권창훈도 복귀를 했다. 어느 때보다 서울전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서울은 지난 전북전에서 지긋지긋한 22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이제는 역으로 전북전 무패 기록을 쓰겠다는 각오다. 서울도 전북과 마찬가지로 여름 이적시장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골키퍼 강현무와 주앙 수비수 야잔이 중심을 잡고 있고 루카스와 린가드의 호흡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전북은 김준홍, 안현범, 박진섭, 홍정호, 김태현, 한국영, 보아텡, 안드리고, 이영재, 전진우, 티아고가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황재윤, 김진수, 박창우, 구자룡, 김하준, 권창훈, 문선민, 이승우, 송민규가 대기한다.
서울은 강현무, 강상우, 김주성, 야잔, 윤종규, 루카스, 이승모, 류재문, 강주혁, 일류첸코, 린가드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백종범, 권완규, 김진야, 백상훈, 황도윤, 임상협, 강성진, 조영욱, 호날두가 앉는다.
전주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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