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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끔찍한 태클이다. 퇴장당해야 했다."
리버풀은 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에버튼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12분 터진 디오고 조타의 득점으로 승리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힐패스를 받은 조타는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어 승점 3점을 리버풀에 선물했다.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웃었다. 리그 4연승이다. 22승 7무 1패 승점 73으로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한 발 더 내디뎠다. 2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12점.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리버풀이 트로피를 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결과보다 화제를 모은 사건이 있다. 바로 제임스 타코우스키의 태클이었다. 전반 10분 에버튼의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루즈볼을 잡기 위해 타코우스키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달렸다. 타코우스키는 발을 뻗어 공을 걷어냈다.
하지만 공을 걷어낸 이후 타코우스키의 발이 맥 알리스터의 종아리 쪽으로 향했다. 느린 장면으로 봤을 때 맥 알리스터의 다리가 크게 휘는 모습이 나왔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까지 진행됐지만, 카드 색깔은 바뀌지 않았다.
이 장면은 논란이 됐고 PL은 이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타코우스키가 공을 먼저 건드렸고, 이후의 충돌은 '무모한 파울'로 간주됐다. 주심의 옐로카드 판정이 VAR을 통해 확인됐으며 번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거 PL에서 심판으로 활동했던 마이크 딘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 뉴스'를 통해 "주심은 VAR을 봤어야 했다. 퇴장당해야 했다. 끔찍한 태클이다. 명백한 레드카드다"고 판정을 비판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VAR 이야기를 하겠지만, 주심 사무엘 배럿은 좋은 위치에 있었다. 그는 그 장면을 봤어야 했고 판단을 내려야 했다. 충격적인 태클이다. 레드카드가 나왔어야 했다. 이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최악의 태클이었다. 타코우스키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다"며 "번리 시절 에버튼을 상대로도 이런 장면이 있었다. 나는 그것을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다뤘다. 주심이 그것을 봤어야 했고, VAR의 폴 티어니가 그것을 퇴장으로 보지 않은 것은 충격적이다"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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