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2024 한국시리즈 주인공들이 6개월만에 다시 만났다. 삼성 라이온즈가 작년 가을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되갚았다.
삼성은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4-2로 이겼다. 3연승했다. 6승3패로 2위를 지켰다. KIA는 4연패를 벗어난 뒤 연승을 하지는 못했다. 3승6패.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좋은 투구를 했다.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사사구 2실점했다. 포심 최고 151km까지 나왔다. 110구 중 58구가 포심이었다. 슬라이더를 28구 던졌고, 커브, 체인지업을 곁들였다.
KIA 선발투수 김도현도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투심 최고 147km, 포심 최고 146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를 가장 많이 던졌고, 포심, 커브, 체인지업, 투심 순으로 구사했다. 투심을 제외한 네 가지 구종의 구사 비율이 비슷했다.
KIA는 1회말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결국 3회말에 먼저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규성의 중전안타에 이어 1사 후 패트릭 위즈덤이 최원태의 초구 가운데로 오는 커브를 통타, 비거리 120m 선제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 타이거즈 역사상 최다 연속경기홈런(김성한, 장채근, 마해영, 최희섭, 로저 버나디나) 타이기록. 3일 광주 삼성전서 구단 신기록에 도전한다. 아울러 타구속도 171km, 발사각 34.25도.
삼성은 4회초에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박병호가 좌전안타를 쳤다. 르윈 디아즈의 우선상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영웅이 우중간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반면 KIA는 4회말 2사 1,2루 기회를 놓쳤다.
삼성도 5회초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불펜이 가동됐다. 그리고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볼넷과 이재현의 투수 희생번트, 구자욱의 자동 고의사구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병호가 우중간 2타점 결승 2루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최원태가 내려가고 백정현, 이재희에 이어 마무리 김재윤이 경기를 끝냈다. KIA는 시즌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불펜에서 실점이 나온다. 조상우는 잘 던졌으나 전상현이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후반 타선도 삼성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8회말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9회말에는 대타 박재현, 김선빈을 잇따라 투입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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