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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절대로 팔지 않겠다" 공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루베 아모림 감독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페르난데스가 직접 밝힌 내용을 보면 구단은 지난 여름 그를 내보낼 작정이었다. 3월 중순 페르난데스는 “저는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그래서 마주 앉아 팀을 떠날 지, 남을 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충격을 주었다.
물론 페르난데스는 팀을 떠나지 않고 남았다. 페르난데스는 “팀이 나를 미래의 일원이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설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 해 30살인 페르난데스는 2024-25시즌 팀의 최대 득점자로 자리를 굳히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번 시즌 16골과 13개의 도움을 기록중이다. 이중 8골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4골은 유로파리그, 2골은 리그컵에서 기록하는 등 본인의 역할을 100%이상 해내고 있다.
이렇게 맨유에 잔류하기로 마음을 굳힌 페르난데스인데 갑자기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 9000만 파운드에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맨유 경기마다 스카우트를 파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영입을 위해서 ‘거의 모든 맨유 홈 경기와 원정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 페르난데스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전언이다.
언론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가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로 9000만 파운드를 책정해 놓았다고 한다. 이는 맨유 역사상 최고 이적료라고 한다. 맨유는 2009년 6월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면서 받은 8000만 파운드가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이었다. 이보다 1000만 파운드나 더 높은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30살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려고 하는 것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FA가 되는 리버풀의 오른쪽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영입하기로 했다.
페르난데스는 올 해 39살인 루카 모드리치를 대체할 미드필더라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생각이다. 모드리치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끝난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해 8월에 맨유에 남기로 하면서 계약 기간을 2027년 여름까지 연장했다.
문제는 페르난데스가 트로피를 획득하고 싶은 열망이다. 앞으로 2년 동안 맨유에 몸담게 되면 프리미어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나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가능하다. 이것이 가장 큰 고민이어서 레알 마드리드의 요청을 마냥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맨유 아모림 감독은 선수단 재편을 위해서 구단이 절실하게 자금을 모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절대로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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