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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세리에 A 나폴리로 이적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 그는 지난 해 8월말 2024-25시즌이 시작한 후 한달만에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떠났다. 그를 영입한 감독은 바로 토트넘 감독이었던 안토니오 콘테였다.
당시 나폴리는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3000만 유로를 지불했다. 스콧 맥토미니는 2002년 6살 때 맨유 아카데미에 들어간 후 이적때까지 오직 맨유에서만 20년 넘게 뛰었던 맨유 성골출신이었다.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곧바로 주전자리를 꿰차면서 스며들어갔다. 팬들의 사랑도 한몸에 받았다. 세리에 A 26경기에 나서 6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32경기에서 7골을 넣은 것과 비슷한 수치이다.
나폴리 팬들은 그를 향해서 “나폴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중 한명이다”라고 칭찬하고 있다. 나폴리에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는데 그와 동급의 미드필더라고 치켜세웠다. 일부 나폴리의 열광적인 팬들은 맥토미니에게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을 딴 ‘맥토마도나’라는 별명을 선사했을 정도이다.
이런 팬들의 칭찬보다 더 맥토미니를 높게 평가한 레전드가 나타났다. 이 레전드는 “스콧 맥토미니는 세리에 A에서 역대 최고의 영국 선수가 될 수 있다“며 ”맨유는 그를 내보낸 것이 매우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AC 밀란의 레전드 조 조던이다.
조던은 스콧 맥토미니가 이탈리아에 수출된 최고의 영국 선수 중 한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 2,500만 파운드라는 싼 가격으로 나폴리로 이적시킨 것이 큰 실수였다고 비난했다.
맥토미니가 떠난 맨유는 팀 순위가 역대 최악으로 떨어졌지만 나폴리는 현재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맥토미니의 영감 넘치는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선두인 인터 밀란과의 승점 차이가 3점밖에 나지 않는다.
조던도 맨유에서 뛴 후 AC밀란으로 이적한 후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AC 밀란과 베로나에서 뛴 그의 활약 덕분에 이탈리아에서 여전히 숭배를 받고 있는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조던은 맥토미니가 데니스 로, 존 찰스, 그레엄 수네스 , 트레버 프랜시스, 레이 윌킨스, 데이비드 플랫, 폴 개스코인, 데이비드 베컴 등 이전의 위대한 선수들을 능가하여 세리에 A 역사상 최고의 영국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저는 맥토미니가 제가 첫 시즌에 보여준 것보다 이탈리아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고 싶다. 그는 이미 나보다 훨씬 더 인기가 많다. 나는 이탈리아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나폴리 팬들을 잘안다. 그들은 놀라운 팬이고 클럽과 영웅에 대해 절대적으로 믿는다. 나폴리에서 그들은 단 하나의 팀만 응원하는데, 그것은 나폴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프리미어 리그 178경기에 출장해 19골을 넣었던 맥토미니가 맨유를 떠난 것에 대해서도 조던은 “모든 상황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맨유에서 그는 괜찮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폴리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그의 폼은 일관적이고, 그의 공격 플레이는 좋고, 그는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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