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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는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깨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25일(이하 한국시각)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리버풀이 그의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케인은 시어러의 PL 최다 득점 기록을 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케인의 잉글랜드 복귀설이 뜨겁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케인의 측근들은 그가 '심각하게 PL 복귀를 고려하고 있으며,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리버풀이다.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케인은 시어러의 기록을 깨는 데 집중하고 있다. PL 복귀는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다"고 말했다. 시어러는 PL에서 260골을 터뜨리며 역대 득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213골을 넣었다.
브라운은 "케인은 잉글랜드의 어떤 빅클럽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적료와 주급을 담당할 수 있는 팀이 얼마나 되느냐이다. 그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 내가 들은 바로는 케인은 잉글랜드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가 오랫동안 그를 노려왔고 이번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과연 그들이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라며 "다른 옵션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재정적으로 더 안정적이며, 감독이 올여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 강화하려 한다. 케인보다 더 나은 옵션은 많지 않다. 만약 그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리버풀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잉글랜드 하부리그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실력을 키운 그는 2013-14시즌 토트넘 1군에서 10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14-15시즌 51경기 31골을 터뜨린 케인은 2015-16시즌 50경기 28골, 2016-17시즌 38경기 35골, 2017-18시즌 48경기 41골, 2018-19시즌 40골 24골, 2019-20시즌 34경기 24골, 2020-21시즌 49경기 33골 17도움, 2021-22시즌 50경기 27골 10도움, 2022-23시즌 49경기 32골을 기록했다.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35경기 280골을 기록,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우승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토트넘에서는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아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그는 바이에른 뮌헨행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첫 시즌 45경기 44골 12도움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케인은 37경기 32골 11도움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UCL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특히,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이 높다. 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바이어 레버쿠젠에 승점 6점 차로 앞서있다.
케인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관 악몽을 떨쳐낸 뒤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까? 올여름 이적 시장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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