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포든, 훈련 중 집중력 저하 등 정신적 피로 겪어
2달째 무득점... 지난 시즌 '69경기' 출장했던 것이 원인?
[마이데일리 = 진병권 인턴기자] 필 포든(24·맨체스터 시티 FC)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반등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잉글랜드 언론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 시각) "포든이 신체적 문제와 함께 훈련 중에 집중력 저하를 느끼는 등 정신적 피로를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동료들 또한 포든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포든의 활약은 놀라웠다. 53경기에 출전하여 27골 12도움을 기록하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PL),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우승의 핵심 주역 중 하나였다. 포든은 PFA 올해의 선수, 맨체스터 시티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등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활약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모든 대회 통틀어 33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포든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전반기에는 데뷔 이후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며 팀 부진의 원흉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일부 매체는 포든의 경기력 저하는 체력 문제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포든은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 53경기를 소화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16경기를 소화했다. 한 시즌 동안 무려 69경기를 출장했다. 역대급 혹사의 희생양으로 꼽히던 로드리보다 많은 경기에 출장한 것이다.
포든은 부진했던 시즌 초반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후 9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번아웃을 극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1월 26일 첼시전 이후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벌써 2달째 득점이 없다. 이른 시일 내에 부진 탈출은 어려워 보인다. 단순 경기력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훈련 중 집중력 저하를 비롯하여 체중이 줄어드는 등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안심할 수 없는 순위다. 10위 본머스 AFC와의 승점차가 4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CF에 패하여 탈락했다. 이제 맨체스터 시티에게 남은 대회는 리그와 FA컵 뿐이다.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과 FA컵 우승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
진병권 기자 jnbnggw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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