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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번리를 이끌었던 션 다이치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벵상 콤파니 감독을 비판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맨시티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2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번리에 부임했고 1년 만에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1년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1부리그 벽은 높았다. 번리는 리그 38경기에서 단 5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최종 19위로 다시 강등을 당했다.
콤파니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던 가운데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고 곧장 독일 무대를 택했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위약금까지 지불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현재까지 뮌헨은 선택은 성공적이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에 올라 인터밀란과 대결을 갖는다.
이 시점에 2012-13시즌부터 번리를 이끌었던 션 다이치 감독이 콤파니 감독을 향한 불만을 표출했다. 다이치 감독은 콤파니 감독 직전에 번리를 맡았던 인물로 콤파니 감독과 마찬가지로 승격과 강등을 모두 경험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다이치 감독은 "2014년에 팀을 승격시키고 팀은 여전히 2~3년 전에 영입한 선수에게 이적료를 주고 있었다. 나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고 판단했고 다시 2부로 떨어지더라도 승격 금액을 훈련장과 시설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선수 영입에는 단 900만 파운드(약 170억원)를 쓰면서 미래에 대한 투자를 했다. 승점 33으로 강등이 됐지만 그들은 나를 지지해줬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1억 2,000만 파운드(약 2,400억원)를 쓰고도 승점 24로 19위를 했다. 그리고 뮌헨에 부임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다이치 감독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가? 나도 구단에 빚을 안기고 뮌헨 감독으로 갔다면 좋았을 것이다. 사람 인생은 역시 알 수가 없다"면서 노골적으로 콤파니 감독의 운영과 결과물을 비판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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