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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AFC 본머스의 '핵심 공격수' 저스틴 클라위베르트를 영입한 뒤 손흥민을 매각할 예정이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이 적절한 대체자를 찾을 수 있다면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다"며 "올 시즌 토트넘은 암울한 시즌을 보냈지만 손흥민 본인도 힘든 시즌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의 퇴보는 안타까운 일이었고, 그의 토트넘 생활이 끝나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날 경우 대체자를 영입해야 하는데 토트넘은 클라위베르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11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올 여름 계속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월 토트넘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고,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연장됐다.
계약 연장 이후 손흥민은 현지 매체의 비판 대상이 됐다. 손흥민은 경기력에 기복을 보였고, 현지 매체는 '에이징커브'를 언급하며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더십도 지적했고, 납득하기 힘든 태업설까지 전해졌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해 다음 시즌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를 지불하고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대체자를 구한다면 곧바로 손흥민을 매각할 예정이다. 클라위베르트는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스피드와 드리블에 강점을 가졌다. 네덜란드의 전설 패트릭 클라위베르트의 아들로 유명하다.
AFC 아약스 유스팀 출신의 클라위베르트는 2018년 AS 로마로 이적했다. 이후 라이프치히와 OGC 니스, 발렌시아 임대를 거쳐 2023년 본머스 유니폼을 입었다. 클라위베르트는 지난 시즌 36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했고, 올 시즌 32경기 13골 7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클라위베르트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클라위베르트와 계약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본머스는 4500만 파운드(약 850억원)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는 클라위베르트의 기량과 나이를 고려할 때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토트넘은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이번 여름 전력 보강이 필요하며, 클라위베르트가 바로 그런 유형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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