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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태클을 당할 때 과잉 반응을 멀리했으면…"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선수 브라이언 롭슨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경기 중 한 가지 행동을 멈추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2020년 1월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적을 옮겼다. 이적료는 6760만 파운드(약 1280억 원). 그는 이적과 동시에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 22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중 팀에 합류한 선수가 곧바로 적응 없이 엄청난 활약을 펼친 것이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2020-21시즌 58경기 28골 17도움, 2021-22시즌 46경기 10골 14도움, 2022-23시즌 59경기 14골 14도움, 2023-24시즌 48경기 15골 13도움을 마크했다. 올 시즌에는 44경기 16골 15도움이라는 성적을 적어냈다. 맨유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롭슨은 '벳셀렉트'와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 가지를 주의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페르난데스가 태클을 당할 때 과잉 반응을 멀리했으면 좋겠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주장이자 리더로서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롭슨은 "나는 감독이 페르난데스에게 '경기장에서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그는 동료 선수들에게 다가가서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는 이거야'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그는 팀원들을 격려하며 '이 포지션에 있어야 해' 또는 '저기 있어야 해'라고 지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그가 계속 그렇게 하길 바란다. 리더는 그래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축구적인 지능이 있고 경기력이 좋으며 감독이 주장을 맡겼다면, 주변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기량을 끌어내고 감독이 요구한 플레이를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나는 페르난데스가 맨유 주장으로서 어느 정도 기대에 부응했다고 본다. 하지만 불행히도 팀의 전력이 충분하지 않아 맨유가 기대하는 만큼 주요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롭슨은 "페르난데스는 지난 두 달 동안 환상적인 폼을 보여줬다. 현재 그의 자신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으며, 그게 경기력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그는 지금 축구를 즐기고 있으며 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때때로 자신감이 선수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선수들은 자신감이 필요하다. 능력이 있다면 그것이 경기력에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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