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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졌다.
영국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놀드와 자유계약(FA)을 체결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6살에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해 1군 무대까지 올랐다. 리버풀 최고의 성골 유스로 성인 무대에 오르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임대를 거치지 않을 정도로 구단 내부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아놀드는 2016-17시즌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에 들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아놀드의 최대 강점은 엄청난 킥 능력이다. 사이드백임에도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를 선보이면서 공격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직접 공격에 가담했을 때는 중거리슛까지 선보였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하며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기록했고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2019년 UEF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올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리버풀과의 재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아놀드는 지난 여름부터 레알의 러브콜을 받았고 리버풀은 여러 차례 아놀드의 잔류를 시도했지만 계약 연장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더욱이 아놀드가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을 때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는 보스만룰의 대상자가 된 후에는 리버풀과 더욱 멀어지게 됐다. 레알은 본격적으로 아놀드와 협상을 진행했고 결국 BBC의 보도까지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레알의 공식 제안서가 아놀드 측에 보내졌다. 세부 사항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팬들은 부주장이 FA로 팀을 떠나는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버풀 팬들은 "당장 부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세레머니도 함께 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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