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서산시와 농산물 활성화 ‘맞손’…2000톤 규모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원홈푸드는 충청남도 서산시와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원홈푸드는 올해 서산시에서 감자, 양파 등 연간 최대 2000톤 이상의 농산물을 조달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양성 기후 덕분에 농산물 품질이 우수하고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서산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마늘, 양배추, 대파, 생강, 달래 등 특산물 구매도 적극 검토 중이다.

앞서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12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간 최대 4000톤 규모 농산물을 공급받는 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가상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의 소득 확대가 기대되며, 회사는 감자, 양파 등 신선 채소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말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순차적으로 MOU를 맺어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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