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클리블랜드, 클리퍼스에 패배
최근 2연패, 오클라호마시티와 동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연패 늪에 빠졌다. 16연승 후에 2연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승률 공동 1위를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19-132로 졌다.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전에 우위를 보였지만, 후반전에 역전을 당하며 경기를 내줬다.
출발은 좋았다. 1쿼터에 무려 45득점을 폭발했다. 2쿼터에 조금 밀렸으나, 전반전을 73-68로 마무리했다. 3쿼터부터 크게 밀렸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3쿼터에만 38실점했다. 102-106으로 역전 당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더 뒤지면서 백기를 들었다.
이날 패배로 56승 12패 승률 0.824를 기록했다. 최근 연패로 승률이 꽤 떨어졌다. 17일 올랜도 매직에 103-108로 패하며 16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이날 또 지면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으나 서부 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56승 12패 승률 0.824)와 타이를 이뤘다. 동부 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50승 19패 승률 0.725)와 격차는 6.5경기로 줄어들었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맥스 스트러스가 24득점을 올렸다. 도너번 미첼이 18득점 11어시스트, 다리우스 갈랜드가 17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에반 모블리가 17득점, 디안드레 헌터가 17득점, 타이 제롬이 10득점을 마크했지만 팀 승리를 만들 수 없었다.
클리퍼스는 홈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성적 39승 30패 승률 0.565를 찍었다. 서부 콘퍼런스 8위를 지켰다.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0승 30패 승률 0.571)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플레이오프 직행 마지노선인 6위에 랭크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40승 29패 승률 0.580)에 1경기 뒤졌다. 카와이 레너드가 3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승리 주역이 됐다. 이비차 주바츠가 28득점 20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이 22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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