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버틀러, 해결사로 우뚝
골든스테이트, 홈에서 승전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테판 커리가 빠졌지만 지미 버틀러가 있었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적생 버틀러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승전고를 울렸다. 간판스타 커리의 부재 속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에서 104-93으로 이겼다. 1쿼터부터 앞서 나갔다. 32-27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는 강력한 수비로 밀워키 공격을 17점으로 막았다. 전반전을 58-44, 14점 차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흔들렸다. 공격 난조를 보이며 20득점에 그쳤다. 밀워키 공격에 수비가 무너지며 32실점했다. 78-76으로 쫓겼다. 역전 위기에 놓였다. 4쿼터에 뒷심을 발휘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면서 26-17로 앞서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40승(29패) 고지를 점령했다. 승률 0.580을 찍었다.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지키며 5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3승 26패 승률 0.623)와 차이를 3경기로 줄였다. 2위 싸움도 계속 이어갔다. 2위 휴스턴 로키츠(44승 25패 승률 0.638)와 격차도 4경기로 좁혔다. 홈에서 21승 14패 호성적을 마크하며 안방 강점을 확실히 드러냈다.
버틀러가 팀을 이끌었다. 24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맹활약을 벌였다. 특히 자유투 11개를 얻어 모두 성공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밖에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7득점 7리바운드, 버디 힐드가 15득점 6리바운드, 퀸튼 포스트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커리는 코치진의 결정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밀워키는 이날 패배로 38승 30패 승률 0.559를 적어냈다. 동부 콘퍼런스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38승 29패 승률 0.567)에 0.5경기 뒤졌다. 6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8승 31패 승률 0.551)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카일 쿠즈마가 22득점,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20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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