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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시장가치가 하락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해 소개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3000만유로(약 476억원)로 평가받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3800만유로였던 시장가치가 다시 한 번 하락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12월 기록했던 9000만유로가 자신의 최고 시장가치였다.
토트넘 선수 중에선 쿨루셉스키의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이어 로메로와 판 더 벤의 시장가치가 550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의 시장가치는 5000만유로로 평가받은 가운데 토트넘 선수 중 시장가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는 11명이었다. 벤탄쿠르는 시장가치 3000만유로로 손흥민과 시장가치가 같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토트넘 선수단 전체 시장가치는 8억 3610만파운드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5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시장가치는 1억 3100만유로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높았고 아스날, 리버풀, 첼시가 뒤를 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선 홀란드의 시장 가치가 2억유로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카가 1억 5000만유로로 뒤를 이었고 포든, 팔머, 로드리는 나란히 1억 3000만유로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2로 졌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0승4무15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가운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는 시즌을 이런 식으로 보낼 수는 없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경기에서 패했다. 용납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8강에 올라있다. 올 시즌 FA컵과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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