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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동 구단주인 랫클리프가 자신이 소유한 기업이 토트넘과 체결한 스폰서십 계약을 중단시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 '맨유 공동 구단주인 랫클리프가 소유하고 있는 이네오스 그룹이 토트넘과의 스폰서십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이네오스 그룹은 지난 2022년 토트넘과 5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계약 해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네오스 그룹은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 전광판 등을 통해 광고를 진행해 왔다.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홈경기 이후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선 이네오스 그룹의 광고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네오스 그룹은 토트넘핫스퍼에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하는 광고 계약을 체결했지만 상당히 적은 위약금을 지불하며 계약을 해지하는 것에 합의했다'며 '이네오스 그룹은 뉴질랜드 럭비대표팀과의 광고 계약도 최근 해지하려 했지만 뉴질랜드 럭비대표팀은 법적 조취를 취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네오스 그룹은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광고 계약을 해지했거나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랫클리프 구단주는 지난 11일 일부 맨유 선수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우리가 맨유를 인수하기 이전에 맨유는 안토니, 카세미루, 오나나, 회이룬, 산초를 영입했다. 우리는 그 선수들을 물려받았고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산초는 첼시에서 뛰고 있지만 우리가 급여의 절반을 부담하고 있다. 우리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어떤 선수는 충분히 좋은 선수가 아니지만 과도한 급여를 지급받았을 것이다. 우리는 선수단을 재구성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 사이의 과도기적인 시기를 겪고 있다"며 "선수단에는 훌륭한 선수들도 있다. 우리 팀의 주장은 훌륭한 축구 선수다. 의심할 여지 없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필요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환상적인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유 운영에 대해서도 다양한 계획을 언급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유를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있는 클럽으로 만들고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도 전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것과 팀을 5개월 만에 떠난 디렉터 애시워스를 고용했던 것이 실수였다는 뜻도 나타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오랜 시간 머물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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