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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깔끔한 승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레스터를 제압하며 올 시즌 리그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10승 7무 12패 승점 37로 13위다. 풀럼에 발목을 잡힌 토트넘 홋스퍼를 제치고 13위가 됐다.
레스터는 공식 경기 7연패 늪에 빠졌다. 4승 5무 20패 승점 17로 19위다.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뒤졌다. 하지만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17위 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17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격차는 9점 차다.
홈 팀 레스터는 마마스 헤르만센, 바우트 파스, 코너 코디, 루크 토마스, 제임스 저스틴, 윌프레드 은디디, 부바카리 수마레, 빅토르 크리스티안센, 파트손 다카, 빌랄 엘 카누스, 제이미 바디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마타이스 더 리흐트, 빅토르 린델로프, 에이든 헤븐, 누사이르 마즈라위,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디오고 달로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크리스티안 에릭센, 라스무스 호일린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7분 맨유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페르난데스가 전방에서 침투하는 호일룬에게 패스를 찔렀다. 호일룬은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온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 격차를 벌렸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가르나초에게 공이 갔다. 가르나초는 주저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헤르만센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그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44분 맨유가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달로트가 수비를 벗겨낸 뒤 중앙에 있던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다. 페르난데스는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다.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3점 차를 만든 맨유는 적지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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