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아탈란타-인테르 밀란, 17일 빅뱅
3위와 1위의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향한 중요한 승부가 벌어진다. 아탈란타와 인테르 밀란이 17일(이하 한국 시각) 정면 충돌한다. 3위 아탈란타는 홈에서 승리를 거둬야 우승 싸움에 불을 지필 수 있다. 1위 인테르 밀란은 원정에서 아탈란타를 격침하고 선두를 굳게 지킨다고 다짐한다.
아탈란타와 인테르 밀란은 17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29라운드를 소화한다. 치열한 선두 싸움 속에 '승점 6짜리' 빅뱅을 펼치기 됐다. 이번 맞대결에서 이겨야 스쿠데토 획득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아탈란타는 최근 세리에 A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세리에 A 7경기에서 4승 3무 무패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패배를 마크하지 않았지만 못내 아쉽다. 홈에서 3차례 연속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다. 최근 홈 5경기 성적이 4무 1패로 좋지 않다. 원정에서 4연승을 올린 것과 대조를 이룬다. 원정에서 무결점 성적표를 받아들었으나, 정작 홈에서 힘이 모자랐다.
인테르 밀란은 최근 세리에 A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남겼다.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유벤투스에 0-1로 덜미를 잡히며 주춤거렸다. 하지만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노아를 1-0으로 꺾었고,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겼다. 그리고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몬차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원정에서는 힘이 좀 달렸다. 최근 세리에 A 원정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했다.
복잡한 계산은 필요 없다. 우승을 위해서 두 팀 모두 승점 3이 필요하다. 현재 아탈란타가 17승 7무 4패 승점 58로 3위에 랭크됐다. 인테르 밀란은 18승 7무 3패 승점 61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추격자 아탈란타는 인테르 밀란을 꺾으면 더 높은 곳을 점령할 수 있다. 인테르 밀란은 아탈란타 원정을 승리로 장식해야 선두를 지킨다.
한편, 2위 나폴리도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18승 6무 4패 승점 60을 기록 중이다. 선두 인테르 밀란에 1점 뒤진다. 16일 베네치아와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베네치아를 꺾고, 인테르 밀란이 아탈란타와 29라운드 승부에서 이기지 못하면 1위로 다시 올라선다. 만약, 베네치아에 일격을 당하면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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