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BNK가 뒤집기쇼를 벌였다. 챔피언결정1차전을 잡았다.
부산 BNK 썸은 16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1차전서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을 53-47로 이겼다. 5전3선승제의 단기전서 가장 중요한 첫 판을 잡았다.
BNK는 1쿼터에 단 5점에 그쳤다. 시동이 또 늦게 걸렸다. 그러나 치열한 수비전을 벌였고, 3~4쿼터에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박혜진이 4쿼터에만 7점을 몰아쳤다. 14점을 올렸다. 김소니아는 11점 14리바운드, 안혜지와 이이지마 사키가 9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절대 에이스 김단비가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KB와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혈투 이후 충분히 휴식했지만, 며칠 쉰다고 시즌 내내 누적된 피로가 사라질 수 없다. 4쿼터에 단 2점에 그치자 우리은행의 공격도 함께 막혔다. 두 팀의 2차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자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75-63으로 이겼다. 37승9패가 됐다. 역대 최소경기(46경기) 우승이다. DB는 20승25패로 6위. SK는 안영준이 19점, 김선형이 17점, 자밀 워니가 15점 10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DB는 이선 알바노와 박인웅이 각각 12점씩 올렸다.
부산 KCC 이지스는 구단 창단 최다 12연패서 벗어났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서 102-76으로 대승했다. 16승29패로 8위다. 이승현과 캐디 라렌이 25점, 24점씩 올렸다. 도노반 스미스도 12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하면서 27승18패로 공동 3위.
수원에선 수원 KT 소닉붐이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 경기서 90-62로 대승했다. 27승18패로 3위를 유지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26점, 허훈이 3점슛 3개 포함 19점으로 좋았다. LG는 유기상이 11점을 올렸다. 28승17패로 2위 유지. 두 팀의 격차는 1경기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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