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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故 김새론 유족이 기자 출신 유튜버 A씨를 고소한다.
16일 한경닷컴는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경찰청에 A씨에 대해 김새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부 변호사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이다.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부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부터 사귀었느냐인데 A씨는 이에 대해 '자작극'이라고 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날 고소장 체줄체 앞서 부 변호사는 김새론 유족을 대신해 A씨를 고소하는 이유를 밝히는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최근 3년 간 김새론에 대한 영상을 여러 건 제작했다. 해당 영상들은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
김새론 유족은 최근 입장문에서 "다음 주쯤 A씨에 대한 고발(고소) 장을 접수할 예정이니 A씨의 진심 어린 공개적인 사과를 바란다. 상중에 또 발인 후 그리고 납골당을 찾아가서 못 찾겠다고 전화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를 바란다. 본인은 사실확인 차원이라고 변명하지만 유가족은 조롱을 당한 듯해서 아주 불쾌하다"며 A씨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 14일 국회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지난달 24일 올라온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의 연예인 사생활 폭로 등 무분별한 활동을 제재해 달라'는 국회 국민 청원 동의가 5만 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민청원은 청원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명이 동의하면 정식 접수돼, 국회 소관위원회가 90일 이내 본회의 부의 여부를 심사해야 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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