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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누나 박수지 씨가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류필립, 미나의 유튜브 채널 '필미클럽'에는 '수지가 이혼을 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수지는 "오늘 법원 다녀왔다. 우리 둘은 이미 서로 갈 길이 다른 사람이다. 우리가 서로 맞지가 않으니까"라며 "남편이랑 결혼하고 나서 떨어져 지낸 세월이 좀 길다"고 이혼 사실을 알렸다.
박수지는 "내가 와이프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며 "남편의 직업 상 옆에서 내조를 해줬어야 했는데 나는 그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안한 감정이 굉장히 컸고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 그동안 남편한테 너무 고생했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류필립이 "서로 존중하면서 끝냈으면 잘 된 것"이라며 말하자 박수지는 "잘 정리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류필립은 "누나도 이제 누나의 인생을 위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의 끝무렵 박수지는 밝게 웃으며 "예쁘게 해 줘서 고마워 필립아"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화답하듯 류필립과 박수지의 다정한 투샷과 '앞으로의 행복을 응원할게'라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한편 박수지는 지난 2018년 남편과 만난 지 17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고, 같은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수지는 일산에서 영어강사로, 남편은 직업군인으로 일하고 있어 두 사람은 주말부부 생활을 했다.
지난해에는 다이어트에 돌입, 150kg에서 93kg까지 무려 5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5개월 만에 모든 성인병이 완치됐고, 탈장 수술까지 마친 근황을 자랑하기도 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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