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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 소식이 이탈리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독일 빌트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4일 김민재 부상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빌트는 '김민재가 얼마나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김민재는 수술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휴식이 필요하고 염증을 치료해야 한다'며 '김민재가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를 대신해 다이어, 스타니시치, 이토 등이 대체 선수로 활용 가능하다. 김민재를 대체할 충분한 옵션이 있다'면서도 '김민재 공백은 큰 타격이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의 연계 플레이가 점점 더 좋아졌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한 동안 김민재를 경기에 투입하지 못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가 수술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목표는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전까지 복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9일 인터밀란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 후 다음달 17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둔 인터밀란도 김민재의 부상 회복 시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의 부상자 명단에 추가된 선수는 김민재다.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에게 경각심을 주는 부상이다. 김민재는 오랫동안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경기를 뛰었다'며 '김민재는 인터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튀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민재가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복귀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인터 등은 '바이에른 뮌헨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이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의 기둥 중 하나'라며 '김민재의 부상은 바이에른 뮌헨에 치명타다. 김민재가 심각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다이어 또는 이토가 경기에 나설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다이어의 우니온 베를린전 활약에 대해 '아킬레스건 문제로 몇 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김민재를 대체했다. 수비적으로 괜찮았고 빌드업에서는 우파메카노보다 눈에 덜 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빌트는 '다이어는 몇 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안정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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