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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5일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베스트11에는 페네르바체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틱 빌바오, 리옹에선 나란히 두 명씩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14일 열린 알크마르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합류했지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베스트11에 토트넘 선수는 포함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와의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오도베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베리발, 사르는 중원을 구축했고 스펜스,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오도베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알크마르 수비수 고에스가 걷어낸 볼이 손흥민에 맞고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굴절됐고 솔랑케가 볼을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오도베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알크마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3분 매디슨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알크마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알크마르는 후반 18분 쿠프메이너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9분 오도베르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패스와 함께 왼쪽 측면을 돌파한 스펜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솔랑케가 골문앞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재차 골문앞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오도베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토트넘은 알크마르를 꺾고 유로파리그 8강행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8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79%를 기록했다. 알크마르를 상대로 5번의 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은 4번의 드리블 돌파와 함께 키패스 2회를 선보이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알크마르전 활약에 대해 영국 BBC는 '손흥민은 밝은 모습을 보이며 알크마르 수비에 문제를 일으켰다. 팀이 경기를 앞서 나가는데 기여했다'고 조명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선제골 장면에서 손흥민의 압박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욕심없는 패스로 매디슨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세 번째 골을 만드는 것에도 관여했다. 손흥민은 많은 열정을 보여줬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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