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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신예 야말을 칭찬한 것이 주목받았다.
스페인 매체 바르샤유니버샬은 15일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공격수를 세계 5대 윙어 중 한 명으로 극찬했다'며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속했다.
손흥민은 야말의 활약을 묻는 질문에 "야말은 놀라운 선수다. 야말이 그 나이에 플레이하는 방식은 놀랍다. 나는 야말의 경기를 보는 것을 즐긴다. 야말이 아직 어리고 발전할 부분이 많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야말은 전세계 윙어 중 최고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르샤유니버샬은 '손흥민은 야말이 세계 5대 윙어 중 한 명에 해당되지만 세계 3대 윙어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며 '야말은 아시아 역사상 최고 선수이자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수로부터 칭찬받았다. 야말의 재능은 바르셀로나와 팬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 인사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는 진나 12일 열린 벤피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야말은 벤피카를 상대로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말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17살의 야말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7세 241일의 나이로 벤피카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야말은 UEFA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한 역대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UEFA는 야말의 벤피카전 맹활약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선정하며 야말의 경기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야말은 벤피카전을 마친 후 "팀 동료들이 내가하는 일을 훨씬 더 쉽게 만들어준다. 하피냐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상황에서 나는 슈팅을 시도했는데 하피냐가 득점으로 바꿔 놓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 동료 하피냐는 야말에 대해 "야말이 넣은 골은 야말이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준다. 야말은 엄청난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언급했다.
야말은 지난 2023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야말은 지난 2023년 8월 조지아와의 유로 2024 예선 경기에서 A매체 데뷔골을 터트린 가운데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연소 A매체 데뷔전과 데뷔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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