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레이커스, 밀워키에 패배
밀워키, 주전들 고른 활약으로 승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연패의 늪에 빠졌다. '킹' 르브론 제임스의 부상 공백을 느끼며 밀워키 벅스에 졌다. '마법사' 루카 돈치치의 맹활약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밀워키는 여러 선수들의 활약을 더해 레이커스를 격파했다. 무려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뽑아냈다.
레이커스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106-126, 20점 차로 패했다. 초반부터 밀렸다. 1쿼터에 29-33으로 뒤졌고, 2쿼터에 더 흔들리며 전반전을 63-71로 마쳤다.
3쿼터에 공격력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패배 분위기에 휩싸였다. 밀워키의 탄탄한 수비망을 뚫지 못하고 고전했다. 단 19득점에 그쳤고, 31점을 내주고 82-102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서도 추격에 실패하면서 20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돈치치가 선발로 출전해 35분 40초 동안 뛰면서 45분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3점포 7방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스틴 리브스도 28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마크했으나 레이커스를 승리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르브론의 부상 공백으로 전력이 떨어지며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힘들어하고 있다. 42승 24패 승률 0.625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에 랭크됐다. 한때 2위까지 도약하기도 했지만, 최근 연속 패배로 4위로 주저앉았다. 2위 멤피스 글리즐리스(42승 24패 승률 0.636)에 1경기 차로 뒤졌다. 5위 휴스턴 로키츠(41승 25패 승률 0.621)와 승차는 없다. 승률에서 앞섰다.
밀워키는 레이커스를 잡고 37승 28패 승률 0.569를 적어냈다. 동부 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36승 28패 승률 0.563)와 6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7승 30패 승률 0.552)에 우위를 점했다. 이날 경기에서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4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만들며 승리 주역이 됐다. 브룩 로페스가 23득점, 대미안 릴라드가 22득점 10어시스트, 케빈 포터 주니어가 2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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