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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스트리밍'이 과거와 현재가 180도 달라진 '우상'의 스틸을 공개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공개된 과거 스틸 속에는 유명세를 얻기 위해 무엇이든 열심히 했던 무명 시절 초라하고 구차했던 ‘우상(강하늘)’의 모습이 담겨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유명 스트리머의 채널에 출연하여 막춤을 추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고, 초라한 스튜디오에서 홀로 방송을 하는 모습은 그에게도 뼈저리게 힘들었던 무명 시절이 있었음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그랬던 ‘우상’은 구독자 수 1위라는 타이틀을 손에 쥐기 위해 프로파일링을 독학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실제 FBI의 수사 방법에서 착안해 범인과 피해자의 역할을 자처하며 사건을 재연하거나, 직접 발로 뛰며 범인을 쫓고 생생한 범죄 추적 현장을 방송에 담아내는 등 수많은 시도로 결국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터트리며 구독자 수 1위의 독보적인 범죄 채널 스트리머가 된다.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던 무명 스트리머에서 야망 가득한 눈빛으로 돌변한 화제성 1위의 스트리머가 된 ‘우상’,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은 그가 겨우 얻어낸 왕좌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일까지 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극장 개봉.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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