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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또다시 센터백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AFC 본머스의 딘 하위센을 지켜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하위센을 매우 흥미로운 센터백으로 여기고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며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다. 그는 여름의 구체적인 타깃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하위센은 스페인과 네덜란드 이중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키 197cm, 몸무게 93kg의 장신으로 뛰어난 제공권 장악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침착성이 돋보인다. 수비와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5살의 나이로 스페인에에서 축구를 시작한 하위센은 2015년 말라가 유스팀으로 이적했고, 2021년 유벤투스 유스팀에 입단했다. 하위센은 2023년 유벤투스 B팀에 승격했고, 세리에 C 경기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위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 이후 2023년 10월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렀다. 하위센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AS 로마로 임대를 떠나 14경기 2골을 기록하며 출전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하위센은 본머스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하위센은 곧바로 본머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고, 2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수비력과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센터백이 부족한 레알 마드리드가 하위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뮌헨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뮌헨은 하위센 영입을 위해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하위센은 현재 너무 비싸고 뮌헨은 다른 우선순위를 갖고 있다.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와 1~2명의 새로운 윙어, 그리고 해리 케인의 백업이 우선순위다. 하위센은 5000만 파운드(약 94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하위센이 영입될 경우 김민재의 주전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시즌 후보 센터백이었던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하위센이 영입될 경우 주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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