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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인판티노 회장이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망(PSG)을 올해 클럽 월드컵 우승 후보로 손꼽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월드컵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백악관에 설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공동 개최하는 가운데 올해 6월에는 FIFA 클럽월드컵도 개최한다. FIFA 클럽월드컵은 올해 대회부터 32개팀으로 출전 클럽이 대폭 확대된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9일 트럼프 대통령과 인판티노 회장이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클럽월드컵에서 가장 우승이 유력한 클럽을 물었고 이에 대해 인판티노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PSG"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들은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휼륭한 팀"이라며 관심을 받았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에서 나란히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도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FIFA 클럽월드컵에서 C조에 속한 가운데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고(브라질), 선다운스(미국)와 조별리그 B조에서 경쟁한다.
K리그의 울산도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FIFA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울산은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선다운스(남아프리카 공화국)와 F조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2025 FIFA 클럽월드컵 개막전은 오는 6월 14일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알 아흘리(이집트)의 대결로 펼쳐진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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