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랜드그룹이 채용의 틀을 깨고 서류·면접·PT(프레젠테이션) 없이 핵심 리더를 선발하는 ‘3무(無) 공개모집’을 전격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기존 서류·면접·PT 과정 없이 단 하나의 도전 과제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나이, 직급, 연차와 관계없이 오직 역량만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모집 직책은 △이랜드킴스클럽 직수입 상품 총괄 책임자(부문장)과 △이랜드이츠 베이커리 부문 브랜드 책임자(브랜드장) 두 개 부문이다. 오는 14일까지 이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랜드킴스클럽 직수입 상품 총괄 책임자는 글로벌 상품 소싱과 공급망 혁신을 담당하는 유통 부문의 핵심 리더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최적의 가격과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대형 리테일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부문장은 개인뿐만 아니라 4명 이하의 팀 단위 지원도 가능하다. 합격자는 분기별 1회 미국, 유럽 등 해외 우수사례를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랜드이츠 베이커리 부문 브랜드장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신제품 기획부터 고객 경험 설계까지 브랜드 전반을 책임진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원팀을 구성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경영자 멘토링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은 기존 채용 전형과 자격 요건 틀을 깨고 실력 중심의 핵심 리더를 선발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직책과 직물에 확대 적용하고 채용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