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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조교로 복무했던 군 생활을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이홉의 L.A(로스앤젤레스) 일상이 최초로 그러졌다.
이날 제이홉은 미국 LA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범상치 않은 인테리어, 수영장까지 딸린 대저택의 등장에 무지개회원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제이홉은 "나는 지금 LA에 있다. LA에 음악작업을 하러 왔다"며 "미국을 굉장히 중요한 싱글을 작업하기 위해왔다. 군대 전역하기 전부터 생각했던 플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이홉의 전역 당시 사진이 공개됐다. 제이홉이 민망함에 웃음을 터트리자 코드쿤스트는 "군대 사진 저 정도면 잘 나왔다"며 "나는 진짜 전시 중 느낌으로 나왔다"고 다독였다. 전현무 또한 "나는 전역하는데 사단장이라 그랬다. 최소 중령인 줄 알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가운데 제이홉이 직접 공수한 운동기구들로 가득 채운 웨이팅룸도 베일을 벗었다. 제이홉은 "내 로망 중에 하나인데 개인 공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해서 마련을 했다. 군대에서도 마찬가지로 꾸준히 운동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나름 군대에서 특급전사 출신"이라며 웃더니 "항상 그 루틴을 이어나가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 건강, 컨디션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특급전사는 체력이 돼야지 할 수 있는 거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그럼, 특급전사 아무나 못한다"고 답했고 키 또한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거들었다.
이어 전현무는 제이홉에게 "조교였다고 하지 않았나. 훈련병들이 되게 신기했겠다"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내가 티를 안 내는데 애들 눈이 막 돌아간다"며 "조교에 대한 무서운 이미지가 있으니 더 잘해주려고 노력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들한테는 하나하나가 군대 첫 단추 아니냐. 그걸 잘 안 해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또 애들이 나를 잘 알고 있으니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기안 84는 "훈련병은 몇 명 정도 받았냐"라고 물었다. 제이홉은 "한 기수 당 200명 정도를 받는다. 한 7 기수, 8 기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조교' 제이홉의 군생활 이야기에 코드쿤스트와 전현무도 자신이 만난 조교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이어 전현무가 "훈련병들 눈알 굴러가는 게 다 보였겠다"며 웃자 제이홉은 "그래도 교육은 해야 하니깐 '왜 보냐' 이랬다"고 답했다. 그러자 기안 84는 "월클의 갈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이홉은 1994년 생이다. 지난 2023년 4월 입대해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육군 제36보병사단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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