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공약 이행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203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에 대한 ‘유치 의향서(Expression of interst to host)’를 지난 27일 AF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치의향서는 협회가 대회 유치에 대한 공식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AFC는 관심있는 것이 단독개최인지, 공동개최인지를 명시해 공식레터로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단독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KFA에 따르면 유치 의향서 제출 마감은 이달 말(2월 28일)까지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호주, UAE,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이 각각 단독 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3개국은 공동개최 의사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FC는 향후 유치 의향을 밝힌 회원 협회를 대상으로 필요 서류들을 요구해 제출하도록 하며, 서류 검토 및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내년(2026년)에 2031년 아시안컵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아시아컵 개최는 정 회장의 공약 중 하나였다. 정 회장은 지난 26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를 제치고 156표를 얻어 득표율 85%를 기록하며 4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2031년 아시안컵, 203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정 회장은 당선증 수여식 행사에서 "앞으로 약속한 공약들을 하나하나 철저히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
당선 직후 KFA는 곧바로 2031년 아시안컵 유치 의향서를 AFC에 제출하면서 정 회장의 첫 번째 공약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2031년 한국이 아시안컵을 유치한다면 1960년 개최 이후 71년 만에 아시안컵을 개최하게 된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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