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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29)가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미국 배우조합상(SAG)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샬라메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1회 SAG 어워즈에서 밥 딜런의 삶을 다룬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나는 위인 중 한 명이 되고 싶다”면서 “마이클 조던, 마이클 펠프스만큼이나 다니엘 데이 루이스, 말론 브란도, 비올라 데이비스에게서 영감을 받았고 그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감사한다”면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연료가 조금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샬라메는 “사실 이 역할은 내 인생의 5년 반이었다. 미국의 진정한 영웅인 밥 딜런이라는 비교할 수 없는 아티스트를 연기하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그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일생일대의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29살인 그는 SAG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연소자로 기록됐다. 그의 가장 가까운 오스카 경쟁자인 애드리언 브로디가 아카데미 시상식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당시 29살)로 남아 있지만, 이전 SAG 남우주연상 최연소 수상자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1995)로 수상한 니콜라스 케이지(32)였다.
과연 그가 이같은 기세를 이어 3월 2일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쥘지 주목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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