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25년 봄여름(SS) 시즌에 맞춰 가방 트렌드와 다양한 신상품을 제안했다.
올봄 패션 시장에서는 볼링 백과 닥스훈트 백이 주목받고 있으며, 벨트 장식과 ’백꾸‘ 스타일링이 떠오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끈 볼링 백이 스포츠적인 형태부터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등장했고, 닥스훈트 백은 독특한 길쭉한 비율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테일에 있어서는 벨트 장식이 중요한 포인트로 부상했다. 여러 브랜드의 SS 시즌 런웨이에서 벨트 장식이 가방 위 포인트로 등장하면서 우아한 멋을 드러냈다.
지난해에 이어 가방에 키 링, 리본, 스티커 등을 더해 개성을 표현하는 ‘백꾸’ 스타일링도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빅백과 미니 백 등 크기와 색상, 소재가 각기 다른 가방을 겹쳐서 드는 방식도 각광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시즌 트렌드에 걸맞는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자크뮈스의 ‘르 투리스모’는 볼링 백에서 영감을 받아 일상부터 여행까지 언제든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알라이아의 ‘르 테켈’은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닥스훈트 백으로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르 테켈이 프랑스어로 ‘닥스훈트’라는 뜻이다. 널찍한 수납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더했다.
구호와 토리버치는 벨트 장식이 돋보이는 다양한 가방을 출시해 세련된 출근룩을 완성했다. 빈폴액세서리는 백꾸 트렌드를 반영한 ‘레이나 백’을 선보였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해는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방이 사랑받는 가운데 볼링 백 디자인이 특히 눈길을 끈다”면서 “가방을 여러 개 들거나 가방 위에 소지품을 걸치는 등 연출하는 방식이 더 다양해지는 현상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