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마리 스펠맨이 DB로 돌아왔다. 4쿼터에 3점포 세 방을 몰아치며 팀의 6위 사수를 견인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KCC 이지스를 88-75로 이겼다. 5연패서 벗어났다. 17승21패로 6위를 지켰다. 7위 KCC는 7연패에 빠졌다. 15승24패. 두 팀은 이제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6강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DB는 2옵션 외국선수 로버트 카터를 퇴출하기로 하고 스펠맨을 영입했다. 이미 정관장에서 맹활약하며 KBL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 최근엔 러시아리그에서 뛰다 지난 1월 퇴단했다.
6강을 사수하기 위한 DB의 마지막 승부수. DB는 최근 김종규를 내보내고 정효근, 최성원 등을 영입하면서 체질개선에 나섰다. 주요선수들의 부상 공백도 메워야 했고, 전력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스펠맨은 엄연히 2옵션이다. 김주성 감독은 치나누 오누아쿠가 길게 뛰면 좋겠다고 했지만, 농구도 인생도 마음대로 안 풀린다. 오누아쿠는 이날 컨디션이 안 좋았다. 갑자기 라커로 향하더니 병원으로 향했다. 알고 보니 오랫동안 부정맥 증상이 있었고, 안 좋은 증세를 느껴 구단 지정병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자 김주성 감독은 스펠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스펠맨은 약 1개월의 공백기가 있었다. 본래 슛 셀렉션이 아주 좋은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승부처에 역시 강했다. 정관장 시절부터 그랬다. 스펠맨은 4쿼터에만 3점슛 3방을 잇따라 림에 꽂으며 직접 승부를 갈랐다. 외곽수비가 약한 KCC가 스펠맨의 외곽공격을 막기 쉽지 않았다.
KCC는 돌아온 송교창이 3쿼터 막판, 4쿼터 초반 힘을 내며 맹추격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스펠맨에게 외곽포를 잇따라 맞고 무너졌다. DB는 알바노가 21점, 알바노가 4쿼터 3점슛 3방 포함 18점, 강상재가 17점을 올렸다. KCC는 캐디 라렌이 21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라렌이 분전하고 지는 패턴이 이어진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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