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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라이온하트·하이브IM·펄어비스, 도약 날개짓
실적 양극화 심화 속에 과감한 도전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2025년 게임업계 중견 게임사가 대형 신작을 잇달아 공개하며 실적 회복을 모색한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견 게임사가 내년 독창적인 대형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기존 IP에 의존하지 않고 과감한 시도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각오다.
위메이드가 내년 1분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관호 의장이 경영 복귀 후 처음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 엔진 5로 제작하고 있는 높은 수준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을 강조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시한다. NFI(대체불가아이템) 시스템과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도입해 아이템 가치를 유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전예약으로 붐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국내 출시 이후 해외 시장에 블록체인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최근 <발할라 서바이벌>을 포함한 신작을 무려 4종이나 공개한다.
이 중 가장 먼저 선보일 <발할라 서바이벌>은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내년 1분기 글로벌 원빌드로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다.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RPG로,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화려한 스킬로 제압하는 액션성에 중점을 뒀다. 빠른 전투와 세로형 한 손 조작 방식을 선보인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하나의 장르와 성공 공식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겠다“며 장르 다변화 전략을 강조했다.
하이브IM은 첫 대작 게임인 트리플A급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준비 중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개발한 박범진 사단이 개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대한 월드 구현과 국산 MMORPG 문법을 따르면서도 오픈월드형 RPG 요소를 접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최근 MMORPG가 평면적인 게임 진행에서 탈피하고자 도입했던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특수 이동 요소도 다양하게 담았다.
하이브IM 관계자는 “아키텍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출시일 확정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개발 완성과 사전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내년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지스타 등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잇따라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 ‘더 게임 어워드’에서 신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방대한 오픈월드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였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현재 <붉은사막>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애플 맥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게임업계는 넥슨과 크래프톤이 ‘2강 체제’를 유지하며 3분기 실적에서 하위그룹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중견 게임사 다수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업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중견 게임사 주요 수익원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이 시급하다”며 “포트폴리오가 대형 게임사만큼 다양하지 못한 중견사는 한 IP(지식재산권) 성과가 전체 실적을 좌우하는 만큼, 장기적인 캐시카우 발굴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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