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의 학술인 수상자 6명에 총 상금 1억원 수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 유통군은 시그니엘 서울에서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유통학 연구의 발전과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을 따 명명된 상으로, 유통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사다.
지난해까지 27명의 학술인을 선정해 총 4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6명의 학술인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학술대상은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간의 상생과 소비자 편익 증대에 앞장섰다. 또 기업과 학계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유통 관련 전공 신설과 교육 활동 등 유통 인재 양성에도 힘썼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박정근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박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14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유통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 교수는 온라인 유통 표준화와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프로젝트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정책부문 최우수상은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 물류부문 최우수상은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에게 수여됐다. 장 교수는 유통 산업과 정부 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와 위원회 활동으로 유통 분야의 정책적 발전에 힘쓰고 있다. 박 교수는 제조·유통·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생활물류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신진연구상은 지선영 신구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유통 채널 혁신 및 다양한 브랜드의 유통 전략 연구로 신진 연구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학술인의 정책 제안과 학술 연구는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유통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활발한 연구의 마중물이 돼 국내외 유통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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