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주잔고 개선해 매출·수익성 향상
9년 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한화오션은 한국기업평가 회사채 등급평가 결과 기존 기업신용등급(ICR)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오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하는 등 회사채 신용등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오션의 주력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와 수주잔고 양적·질적 개선, 저가 수주 물량 축소와 건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주요 등급 개선 사유로 평가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한화오션 수주잔고는 27.3조원 수준으로, 2025년에도 고가 물량 건조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회사채 등급과 전망의 상향에 따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 등급도 'A3'에서 'A3+'로 1단계 상향 조정됐다.
한편 한화오션은 2015년 이후 9년 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회사채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