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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비비의 신곡 '번 잇'(BURN IT)이 발매를 앞둔 가운데 KBS 가요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13일 KBS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비비의 더블 싱글 '데레'(Derre)의 수록곡 '번 잇'에 대해 방송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KBS 측은 부적격 판정을 내린 근거로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사용된 가사'를 들었다. '번 잇'은 비비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가요심의결과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추후 문제가 지적된 부분을 수정 또는 삭제해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해당 곡은 TV나 라디오 등 KBS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방송될 수 없다.
비비의 신곡 '번 잇'이 수록된 더블 싱글 '데레'는 오는 14일 발매 예정이다. '번 잇'은 유니크한 분위기의 R&B로, 딘(DEAN)이 피처링 참여했다. 타이틀 곡 'DERRE'는 댄서블한 비트에 비비의 묘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R&B 트랙이다. 'DERRE' 뮤직비디오에 전종서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뉴진스의 'OMG'와 '쿠키'(Cookie) 등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프랭크(FRNK)가 해당 곡에 참여했다.
한편 비비는 올해 상반기 '밤양갱'의 메가 히트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1위를 차지는 물론,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며 '어둠의 아이유'라는 수식을 얻었다. 이외에도 지난 4월 공개된 티빙 '여고추리반3'이 마니아층은 물론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명실상부 '예능 대세'로 떠오르기도 했다.
나아가 비비는 지난 6일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SBS의 인기 시리즈인 '열혈사제2'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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