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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살라는 첼시, 피오렌티나, AS로마를 거쳐 2017-18시즌에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미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했지만 처참하게 실패했기에 살라 영입은 환영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살라는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빠른 스피드와 함께 부족했던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며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 무려 32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살라는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을 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1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5회 등을 기록하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한 차례씩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0경기 7골 5도움으로 벌써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살라는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가 된다.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이별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살라를 향한 오퍼도 늘어나고 있다. 사우디 측이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파리 생제르망(PSG)도 영입 리스트에 포함을 시켰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까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여름에 FA(자유계약)로 살라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지 플릭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기며 변화를 택했다. 플릭 감독 효과는 시즌 초반부터 나타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또한 4-0으로 완파했다.
바르셀로나는 기존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라민 야말 등의 공격진에 살라를 추가해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이전부터 살라 영입을 추진했다. 이번에는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기에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영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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